144경기의 정규시즌 대장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야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가을야구가 드디어 찾아옵니다! 올 시즌은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해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능한 포스트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 KBO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월 5일(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숨 막히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에는 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제도적 변화가 있어 미리 숙지하고 관전해야 그 재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확정된 공식 일정과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노게임·강우콜드 폐지, 무승부 허용, 홈구장 편성 변경 등의 주요 규정들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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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확정된 일정 한눈에 보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 포스트시즌 공식 일정은 10월 5일(일)부터 시작하여 최대 11월 1일(토)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일정은 우천 등 불가피한 변수에 의해 순연될 수 있습니다.
📌 와일드카드 결정전 (WC)
- 일정: 10월 5일(WC 1차전), 6일(WC 2차전)
- 개최: 정규시즌 4위 팀의 홈에서 개최됩니다.
- 진출 조건: 4위 팀은 1승 또는 무승부 이상 시 준PO에 진출하며, 5위 팀은 2연승이 필요합니다.
📌 준플레이오프 (준PO)
- 일정: 10월 8일 ~ 14일 사이 최대 5경기
- 방식: 5전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 개최: 정규시즌 3위 팀의 홈에서 시작됩니다.
📌 플레이오프 (PO)
- 일정: 10월 16일 ~ 22일 진행 (최대 5경기)
- 방식: 5전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 개최: 정규시즌 2위 팀의 홈에서 1·2·5차전이 개최됩니다.
📌 한국시리즈 (KS) - 주목! 홈구장 편성 변경
- 일정: 10월 24일 개막, 최대 11월 1일까지
- 방식: 7전 4선승제
- 홈구장 변경: 기존과 달리 2–3–2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 팀이 1·2·6·7차전을 홈에서 가지게 되어, 1위 팀의 이점이 더욱 커졌습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저녁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로 정해져 있으니, 예매와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올해부터 바뀌는 주요 규정: 노게임 폐지와 무승부 허용
이번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우천 시 경기 진행 방식입니다. 가을에도 잦은 비가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이 규정은 단기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게임·강우콜드 전면 폐지: 서스펜디드 경기 도입
기존에는 비로 인해 일정 이닝(5회)이 지나기 전에 경기가 중단되면 노게임(경기 무효)으로, 5회 이후 중단되면 강우콜드(그 시점의 스코어로 종료)로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포스트시즌에서는 이 규정이 전면 폐지됩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경우, 해당 경기는 서스펜디드 경기로 처리되며, 중단된 시점부터 다음 날 이어서 진행됩니다. 이는 투수 운용 및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큰 변수를 만들어내며, 감독들의 벤치 운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최대 15회 연장전, 무승부 허용과 후속 대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무승부 허용입니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됩니다.
- 와일드카드전: 유일하게 무승부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합니다. 무승부 시 정규시즌 4위 팀이 진출하기 때문에, 5위 팀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 무승부 발생 시: 무승부가 발생한 시리즈는 해당 시리즈가 끝난 직후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추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단, 무승부가 2경기 이상 발생하면 하루 이동일이 주어집니다.
노게임 폐지와 무승부 규정 변화에 따른 각 팀 감독들의 예상 투수 운영 시나리오와 승부처 예측을 담은 심층 분석 자료를 확인하세요. 베팅과 관전의 재미가 두 배가 됩니다.
3. 비디오 판독, 코치 엔트리 등 디테일한 변화 파악하기
눈에 띄는 큰 규정 외에도, 경기 운영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단기전에서 감독의 재량과 코치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 변화들은 승패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디오 판독 기회 확대
비디오 판독은 정규 이닝 기준으로 팀당 2번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번 모두 판정이 번복되어 원심이 뒤집힐 경우 1회 추가 기회가 주어집니다. 연장전에 돌입하면 추가로 1회씩 기회가 늘어납니다.
또한, 주심의 체크스윙 판독 요청 역시 팀당 2회로 제한되며, 연장전 진입 시 1회 추가됩니다. 단기전에서는 판독 한 번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에, 감독들은 더욱 신중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코치 엔트리 확대: QC/전력 분석 코치의 중요성 증가
벤치 멤버의 변화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기존에는 감독 1명과 코치 9명으로 총 10명의 코치진이 구성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코치를 10명까지 등록 가능하게 되어 총 11명의 코치진이 벤치에서 감독을 보좌할 수 있습니다.



추가된 1명은 QC(퀄리티 컨트롤) 코치 또는 전력 분석 코치로 제한됩니다. 이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야구가 중요해지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단기전에서 상대 팀 전력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구분 | 2024년까지 (기존) | 2025년 포스트시즌 (변경) |
---|---|---|
노게임/강우콜드 | 적용 (5회 기준) | 전면 폐지 (서스펜디드 경기 처리) |
연장전 규정 | 시리즈에 따라 12회 제한 또는 무승부 | 15회 제한 후 무승부 허용 |
코치 엔트리 | 감독 1 + 코치 9 (총 10명) | 감독 1 + 코치 10 (총 11명, 1명은 QC/전력 분석) |
4.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관람 및 예매 정보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싶다면, 예매 정보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기 있는 가을야구 표는 그야말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케팅)'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별 예매 오픈 시점
포스트시즌 경기의 예매는 경기일 기준 2~5일 전 오후 2시 또는 3시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가장 먼저 시작되는 와일드카드전 예매는 10월 1~2일경 오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팁: 예매 오픈 시점은 구단별, 경기별로 다를 수 있으니, KBO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해당 구단의 공지사항을 사전에 여러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천 순연 경기 편성에 대한 유의 사항
만약 정규시즌 중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가 있다면, 이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순위와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기간 중간에 편성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비하여 관람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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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 변수: 순위 확정과 포스트시즌 향방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트시즌 대진표를 결정할 최종 순위 확정입니다. 9월 28일 기준 순위는 1위 LG 트윈스, 2위 한화 이글스, 3위 SSG 랜더스, 4위 삼성 라이온즈, 5위 KT 위즈로 형성되어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의 의미
특히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 싸움은 치열합니다. 2위를 확보하면 PO 직행으로 체력을 아낄 수 있고, 1위는 KS 홈 4경기의 이점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면, 4-5위로 와일드카드전에서 만나면 최소 1경기부터 최대 2경기 만에 탈락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이번 2025 포스트시즌은 노게임 폐지, 홈구장 배치 변경, 무승부 연장 규정까지 모든 것이 예년과 다릅니다. 각 팀의 벤치 운용 능력, 불펜 투수의 깊이,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더해져 승부를 갈라줄 것입니다!